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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일지 - Flight Report

한불항공 . Dubai → Paris . B777-300ER . KFA513

Cristopher Tin - 문명하셨습니다 Baba Yetu (Piano)

Kofra Air Flight 513 passengers, attention please. Boarding will begin in 10 minutes.

안녕하세요~ 일지로 찾아뵙는 한불항공입니다 ^^~.
오늘 비행은 온새미로항공의 히드로-두바이에서 삘을(!) 받아서, 오랫만에 두바이-파리 노선을 뛰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비행은 KFA513편으로서, 두바이에서 11시40분에 출발하여서 16시40분에 도착하는 비행편입니다.

비행에 앞서서, 언제나 같은 일을 수행합니다~. 항공기 외부점검에 들어갑니다.
한불항공의 마스코트 (!) 투 비비드컬러 마샬러 아저씨께서 맞아주십니다 =_=..;
노즈 기어는 문제가 없는 듯 싶습니다.

1번 엔진과 좌측 랜딩기어를 확인합니다.
별 문제가 없는 듯 합니다 ~.

수직미익도 확인합니다. 380 수직미익만 보다가 777 수직미익을 보니.. 뭔가 작군요 (!)
기내 청소 차량도 도착했습니다. 열심히 작업중인 것 같습니다.

2번 엔진도 확인합니다. 오늘따라 엔진이 커보이는군요 =_=..;
분명히 GE90이 RR Trent900보다 힘이 좋았지... 아마 우린 안될꺼야

모든 점검을 끝내고, 토잉카가 붙고 본격적으로 비행에 들어갑니다.
유로도로 상당히 넓어서, 비좁은 유럽 공항만 구경하다 오니, 택싱이 상당히 편합니다 =_=..;

홍콩행 칸나웨이 744가 이륙합니다. 무려 특별도장기군요~.
한불항공은 747-400기를 모두 퇴역시키고 있는데 말입니다 ㅜㅠ..

전세계 어디서나 보이는 메이저 데낙의 항공기도 보입니다.
뭔가 째려보는 느낌인걸요 ㅜㅠ..

공항이 왠지 썰~렁 합니다.
따라서 활주로에 다가가자 곧바로 이륙허가가 떨어집니다.


부~웅.

드골공항을 향해서 기수를 돌립니다.
왠지 로켓상승 같다면 지는겁니다.

요즘 여러가지 한불항공 도장을 다시 손을 보고 있습니다.
항공기에 애칭을 붙이고, 애칭을 수정하고, 수지미익과 동체쪽 테스쳐를 다시 보고 있습니다.

이란 상공으로 진입니다. 여기는 알라의 요술봉은 없겠지요 ? (먼산)

이라크 상공입니다. 이제 전쟁도 끝났는데.. 별일이 없겠지요 =_=..
중동만 지나가면 마음을 졸이게 됩니다

이라크를 뒤로하고 터키로 들어갑니다. 터키의 멋진 산맥들이 맞이해줍니다.
오랫만에 들르는 터키 상공인걸요~. 날씨도 상당히 좋습니다.

오스트리아 상공에서 알프스 산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프랑스에서 보기에는 옆 동산(?) 이지만요~.

독일과 오스트리아 도한 스위스 국경에 있는 콘스탄체호가 보입니다.
라인강의 상류에 있는 호수입니다~.

프랑스 상공에 들어가자 날씨가 급현지 악화됩니다~.
구름떼들이 갑자기 모이기 시작합니다 =_=~.

밑에는 비가오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비오는 날 착륙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많이 올 줄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ㅜㅠ.

갑자기 날씨가 좋아지는군요...
레알웨더의 만행

그러나 또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_=..;

드골공항 화물청사에서 두바이 메이저항공은 744F 위로 지나갑니다.

착지합니다.

측풍이 갑자기 불어서 우측으로 밀려버립니다.
대한항공 나리타 꼴 날 뻔 했습니다

카이로행 한불항공 A330이 뜹니다~.

에어프랑스기도 이륙하고요~.

한불항공 A380도 이륙합니다~..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지 게이트가 상당히 널널하더군요~.
A380이 아니멩도 불구하고 전용 게이트에 붙습니다.

비행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비행은 17시00 도착으로 약 20분 연착되었습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