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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일지 - Flight Report

Kawa 2nd season A380-800 KA324 파리→인천

무제 - 편안한 음악 =_=;

안녕하세요~ 저번에 KA323편으로 인천-파리를 뛰었는데...
오늘은 KA324편으로 파리-인천을 뛰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 노선에는 77W가 투입되어 있는데... 380 도입 이후로 380이 들어갑니다 +_+!!

항공기 외부점검을 가장한 구경을 시작합니다.
KAWA는 대한항공이 사용중인 GP7000엔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드골공항의 모 마이너는 RR을 사용하고 있고요~.

거대한 수직미인이 눈에 뜁니다. 뒤에 에미레이츠 380이 있습니다.
저는 오버랜드 380을 사용중인데, 이 기체는 Project Airbus의 프리웨어 기체 입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번과 4번 엔진입니다. 넓직한 날개가 멋집니다.
오늘 비행은 15시05분에 출발하여서 인천에 10시에 도착하는 비행입니다.

지상조업이 끝나갈 때즈음, 토잉카가 붙습니다.
PA건 SMS건 얼굴이 마빡이(...) 인건 똑같군요 =_=;

앞부터 뒤로.. 순서대로 KAWA, Emirates, Air France의 380기가 보입니다.
이제 전세계적으로 수주량이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어딜가나 종종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여기서 잠시 전체적인 모델링을 SMS380과 비교하자면... 확실히 PA 물건이 좋습니다.
PA가 훨씬 섬세하고 깨끗하게 모델링을 한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자력활주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샬러님 덕분에 항공기와 사람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택싱을 어느정도 해본 결과... 정말 택싱이 잘 됩니다 =_=;..
코너링은 포스키777보다 잘 돌아갑니다~ SMS와 비교해봐도 정말 목이 잘 돌아갑니다.

또한 메인기어 에니메이션에도 신경을 쓴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속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메인기어가 돌아갈 수 있는 최대 각도가 줄어듭니다.
그리고 정지를 할 경우에는 정지하기 전 마지막 상태에서 멈춰있습니다.

이제 스로틀을 올리고, 힘차게 이륙합니다.
플랩 에니메이션은 SMS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두둥~ 다만...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오토파일럿이 약간 문제인데요..
순항할 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AWA는 3D Light가 적용되어 있군요~.

랜딩기어 애니메이션도 SMS(Simmer's Sky/Overland)보다 약간 더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SMS가 절대로 좋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순항과 상승시에 문제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상승을 할 경우에, 엔진 힘이 모자릅니다 (...) 터무니 없이 모자른 것 같습니다.
희안하게도 풀스로틀에 상승속도 1500~2000fpm에도 속도가 줄어듭니다... 계속 두었다간 실속할뻔 했습니다 =_=;

또한 순항시에 하나 문제점이 있습니다. 바로 웨더엔진을 쓰시는 분들에게만 해당 될 것 같습니다만..
기본 AP가 바람의 방향과 속도가 수정되는 것을 비행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바람이 바뀔 시에 항공기가 요동을칩니다 ..; 저 같은 경우에는 약 5000ft를 왔다 갔다 하더군요 (...)
하지만 Static Weather로 전환하니 전혀 문제 없이 순항을 하였습니다 =_=;...

그래서 혹시 저만 그런 것인가 해서 PA 포럼에 찾아보니 저 말고도 이런 문제를 겪을 분들이 계시더군요.
해결책은 웨더엔진을 사용하지 않거나, 항공기 기본 AP를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다음부터 비행할 때는 VASFMC를 이용하면서 비행을 해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저만 그런 것일 수도 있으니, 꼭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어느덧 순항이 끝나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어프로치는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봐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ㅜㅠ...

메인기어가 착지하고...

... 노즈기어도 착지합니다.

뒤에 따라오는 항공기는 없지만, 마찬가지로 테스트를 위하여 역추진을 합니다.
역추진 힘은 SMS와 똑같은 것 같습니다.

저번 비행 이후 오랫만에 들르는 인천공항입니다~.
반가운 비행기들이 맞이해줍니다 >_<.;

대한항공기가 이륙하고 있고, 그 뒤로 베르데항공과 블루링크의 항공기가 이륙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게이트에 도착하였습니다. 무려 380 대응 게이트가 있는 탑승동의 게이트입니다.
엔진을 끄고 파킹 브레이크를 걸고 게이트가 붙기를 기다립니다.

참고로, 순항 중에 수동비행을 잠시 해봤는데요.. 정말로 기동성이 좋습니다 +_+..
조금 몰아보니 세스나를 조종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_=..;

게이트는 10시00분에 붙었습니다~. 정시 도착이군요 +_+...
앞으로 KAWA 380일지가 많이 올라올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도입을 준비하시고 멋진 항공기를 도입하신 유이님~ 수고하셨습니다 !

장거리 비행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