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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일지 - Flight Report

한불항공/KOFES . Paris Orly → Erzurum . B777-200LRF



화물기 일지로 다시한번 찾아뵙는 한불항공입니다.
오늘은 파리에서 출발하여서 터키에 구호물자를 수송하게 되는 특별편입니다.
(지상조업차량들이 분주하게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외부점검에 들어갑니다)

구호물자를 수송하게 되는 특별편이기도 하지만, KOFES 777LRF 첫 항공기 공개이기도 합니다.
(이른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군요..; 손전등을 들고 올걸 그랬습니다 =_=..;)

손전등이 없음으로 (...) 외부점검을 후다닥 끝내버립니다.

지상조업차량들이 철수하고, 푸시백을 시작합니다.

아직 오를리공항은 비행금지시간인지라, 공항에서 출바하는 항공기도, 도착하는 항공기도 없습니다.
대형공항이 이렇게 조용한 것도 오랜만인 듯 싶습니다.

여객청상에 붙어있는 E170들입니다~... 오를리 쪽에서는 B737보다 E170이 더 많이 보이더군요~.

오늘 수송할 구호물자는 대부분 간이 텐트와 이동식 발전기 입니다. 약 110톤을 운송하게 됩니다.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오늘 비행편은 오를리공항의 첫 출발 비행편이기도 합니다.

활주로르 향해 택싱합니다.

오를리공항의 첫 도착편이 될 Corsair항공의 747-400기가 먼저 착륙합니다.

저도 곧 뒤따라가 이륙준비를 합니다.

엔진 소리가 서서히 커지면서, 노즈기어가 뜹니다.

노즈기어가 충분히 뜬 후, 메인기어가 뜨면서, 비행을 시작합니다.

뜨는 해가 강렬한 빛을 내뿜고 있습니다.

터키를 향해 선회를 마친 후, 순항고도에 도달했습니다.

주황색과 분홍색 하늘이 멋진 조화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포근한 풍경입니다.

약 4시간의 비교적으로 짧은 비행이지만, 많은 국가들 상공을 지나갑니다.



얼마 지나기 않아, 흑해로 진입합니다.

흑해를 지나고 터키 상공으로 진입합니다.

한동안 해안선을 따라서 비행을 하게 됩니다.

고산지대라 그런지,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_=...;
프랑스 평지에서만 비행하다 터키 고산지대에서 비행하려니, 기분이 묘합니다.

내륙으로 조금 더 들어오니 하강지시가 내려집니다.

기어 다운.

측풍이 상당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정렬이 뭔가요 (...) 먹는건가요? (우적우적)

빠르게 감속합니다.

여객 터미널 옆쪽 스팟을 배정받았습니다.

오오 (...) 터키는 마샬러님 얼굴도 다르군요 .. 탈모가 심하신 듯 싶습니다 (먼산)

엔진을 끄고 부기장과 함께 하기해서 지상조업을 구경합니다.

출저를 알 수 없는 화물들 

비행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