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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일지 - Flight Report

한불항공 . Paris to Dublin . E170 . KFA001X

Marianne James - Fragile

어서오세요 >_<~
오늘은 한불항공에 막내 E170과 함께하는 특별비행입니다.

2011년 1월부터 준비중이였던 E170를 드디어 투입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오늘 비행은 정규편이 아닌 한불항공 임직원들이 탑승한 특별비행입니다.

오늘 비행은 파리 드골공항에서 출발하여서 신규 취항지 중 하나인 더블린행 비행입니다.

신규 취항지인 더블린을 답사하라는 회장의 협박 지시가 있었습니다 =_=;

Embraer는 상당히 한국하늘에서는 생소한 항공기인데요...
브라질에서 만든 소형 항공기입니다.

한불항공 E170은 악의 축 에어프랑스보다 7석이 더 적은, 68석입니다.
롤링 테이크오프 !

하지만 순항속도면에서는 상당히 빠른 평균 Mach 0.8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형기라 그런지.. 얼마 가지 않아서 떠버리는군요 ;

한불항공은 이 소형기를 총 25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저기 신탑승동을 점령한 메이저 AF가 있군요 (먼산)

더블린을 향해 기수를 돌립니다.

항공기 애칭은 Rhapsody로 정해졌습니다.
환상적이고 멋진 비행을 하라는 뜻으로 붙였습니다.

E170이 투입됨으로써 유럽노선을 전체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잉글랜드로 들어왔습니다.
대체적으로 영국행, 스페인행과 동유럽행 신규 노선 12개가 추가 될 예정입니다.

웨일즈를 뒤로한채 아일랜드로 서서히 날아갑니다.

소형기는 오랫만이라 그런지,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

기류가 약간만 불안정해지면 기체가 심하게 요동치더군요...

하지만 기동성이나 반응속도는 A380에 비하자면...

대형세단을 몰다가 미니쿠퍼를 모는 느낌이랄까요 (...)

다만 비행성능면이나 쾌적함에 대해서는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아일랜드가 보이기 시작하자, 하강명령이 내려옵니다.

왜 요즘에는 하강만 하면 날씨가 이 꼴이 되는걸까요 (먼산)

구름을 뚫고...

또 뚫고 하강을 합니다.

어프로치.

안개가 상당히 많이 낀 상태입니다.

랜딩기어 다운.

미니멈에 가서야 PAPI와 활주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ILS를 타고 차분히 내려갑니다.

슈~웅

쿵쾅 - !
아직 E170에 익숙하지 않아서 메인기어와 노즈기어가 거의 동시에 착지합니다.
이봐 새삥이라고

뒤에 따라오는 항공기가 있기에 역추진을 하여서 최대한 빨리 감속합니다.

저가항공사가 되어버린 Aer Lingus와 굴지의 LCC 라이언에어가 보입니다.
게이트는 독점하고 있더군요

리모트 스팟에 배정을 해주어서 자체 계단을 펼치고 비행을 마칩니다.


 비행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