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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일지 - Flight Report

베르데항공 . Incheon to Honolulu . A330-200 . VED1030


Françoise Hardy - La Mer



안녕하세요~ 베르데항공 일지로는 처음 찾아뵙는 것 같습니다~
베르데항공이 다시 재개한지도 얼마 되지 않고, 새롭고 좀 더 사실적인 모습으로 찾아뵈려고 하니 딜레이가 좀 되었습니다 ^^;

베르데항공은... 아직 알려지지도 않고 인지도도 빵점인데요 (먼산)
간략하게 베르데항공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베르데항공은 2009년 8월 17일에 한불항공그룹 CFO이셨던 마리나스님이 분리된 자회사로 창립하셨습니다.
당시에는 10기의 B747-400으로 런던 히드로공항을 허브로 잡고 장거리 저가항공을 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마리나스님의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저에게 운영권이 넘어오고,
한불항공그룹에서 독립된 자회사가 아닌 그룹 소속 자회사가 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KSA 항공연합에도 가입하게 되었고요 (지금은 탈퇴한 상태입니다).
또한 운항을 계록 탄력적이게 히드로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B747-400기는 KSA 연합사인 소주항공 소속 항공기입니다.

그 당시 베르데항공의 슬로건은 "Be Green , Be Verde"이였습니다.
도색도 다르고, 여러면으로 지금 보시는 베르데항공과는 많이 다른 항공사였습니다.

하지만 베르데항공 관리가 소홀해지는 바람에, 유령항공사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미주나 프린세스줄리아나에서 가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얼마전부터 대대적으로 개편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일단 운휴에 들어가기로 하였었습니다.

약 2~3 개월 동안 운휴를 하게 되었는데요.
제일 먼저 수정된 것은 항공사의 타겟과 허브 이전이였습니다.

베르데항공은 장거리 저가항공으로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B747-400을 전량퇴역을 결정하고
한불항공그룹에서 A330-200 6기와 A330-300 4기를 무기한 리스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허브를 유럽에서 인천으로 이전한다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한데요, 한불항공 파리에서는 커버할 수 없는 대양주 노선과 일부 미주 노선들을 커버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또한 장거리 저가항공에서 중.장거리 중저가 항공으로 목표가 수정되었습니다.

또한 서비스의 질도 일반 저가항공보다는 좋지만, 일반 항공사에 비해서는 약간 떨어지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베르데항공 전 항공기에는 IFE AVOD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화물 같은 경우에는 일정한 무게에 한해서는 무료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그나저나 한불항공에도 아직 도입이 안된 A330-200 초기물량을 베르데항공이 독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을 허브로 잡음과 동시에 휴양지 노선과 비지니스 노선을 주력 노선으로 잡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인천-김해와 인천-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상태이고요
극동아시아와 괌, 하와이 같은 휴양지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중국 노선은 인천발 상해와 베이징이 있고요, 대만 타이베이에도 하루 1회 운항합니다.

일본행은 하네다를 하루에 왕복 1회 운항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는 푸켓을 운항합니다.

미국령 괌 섬과 하와이도 휴양지 노선에 들어가게 됩니다.

베르데항공이 이렇게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또 하나 수정된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항공기 도색인데요~

슬로건인 "The Green Breeze" 푸른 산들바람을 형상화하려 노력했습니다.
베르데항공 로고도 수정되었습니다, 바람을 상징하는 소용돌이를 표현합니다.

로고쪽에서 출발하여서 여러개의 연두색과 초록색 라인이 물결을 상징하고
수직미익은 푸른색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수정되지 않은게 있다면, 색상코드입니다.
연두색과 초록색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비행의 도착지인 하와이제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ATC님께서 하강을 명령하셨습니다.

맞바람으로 인해서 약 10분 연착되었습니다.

앗참... 베르데항공의 항공기는 애칭이 붙어있는데요.

A330-200은 바닷바람을 상징하는 "Sea Breeze"라는 이름을 달고 있고~

A330-300은 상쾌한 산들바람이라는 뜻을 가진 "Fresh Breeze"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영 좋지 않습니다.

요즘따라 비행 날씨가 그렇게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프로치를 시작합니다.

구름을 뚫고

서서히 내려갑니다.

조금 내려오니 날씨가 좀 좋아지는군요 ~

랜딩기어를 내리고 파이널 들어갑니다.

산호바다를 뒤로한채 활주로로 힘차게 내려합니다.

착지 후 리버스.

AI 항공기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저는 도착시간에 비해서 약 10분 연착되었습니다.

오전 9시50분 도착인데 10시에 도착해버렸습니다


(KAWA와 함께 가상항공사 더블샷~☆)

앞으로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행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