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항공 . Paris to Hanoi . B777-300ER . KFA813A

Hues Corporation - Rock the boat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바쁜 일들이 겹치게 되면서.. 스틱에 가시가 돋았습니다 =_=;

오늘 비행은 파리 드골공항에서 출발하여서 하노이 노바이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KFA813A편입니다.
14시에 출발하여서 6시 35분에 도착하는 비행입니다.

보통이라면 B747-400이 투입이 되었어야 하지만, 오늘은 정비 스케줄상 B777-300ER이 투입되었습니다.
토잉카가 Push Back을 시행하기 위해 달라 붙습니다.

장애물이 없음을 확인하고 엔진 스타트.
옆에 굴러가는 에어프랑스 항공기를 따돌리기 위해 폭풍 드리프트를 택싱을 시작합니다.
배틀 777

승리 반칙왕 마이너 한불항공이 추월했습니다 (우주먼산)

이륙하려고 런웨이에 다가갔더니 상황은 대락 (...)

이륙하기 위해 30분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이륙 허가가 떨어지고,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진입니다.

엔진에 풀파워를 넣고 양력을 높입니다.

두둥실

드골공항을 뒤로한채 노바이 공항으로 향합니다.
왠지 트래픽 안정화가 덜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오늘 20일부터 26일까지 파리 부르제 공항에서 파리 에어쇼가 진행됩니다.

이번에는 저도 한번 구경가볼까 합니다.

이번 에어쇼의 진미라면 바로... 또 사고친 380 (먼산)... 이랄까요..
택싱하다가 건물을 박아서 윙팁이 날라갔습니다 =_= ... 승리의 에어프랑스버스
덕분에 대한항공 380이 대타로 투입된다고 합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상공을 지나갑니다.

덕분에 프랑스에서 대한항공 380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야 신난다!)

헝가리 상공입니다.

흑해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구름들이 심상치 않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항공기가 심하게 요동칩니다.
본격적으로 항공수사대를 찍는 한불항공
 

흑해를 뒤로하는데... 해도 서서히 저물어갑니다.
저녁식사가 제공됩니다 +_+~ 저는 맑은 순부두 찌개와 플라스틱 돌솥 비빔밥을 택했습니다.

혹시나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 조종사용 찌개는 특별하게 제공됩니다.
바로 ... 순두부맛 캔찌개랄까요 (우주먼산)

저녁식사를 끝내고 캐빈은 잠에 들기 시작합니다.

부기장과 수다를 떨며 조용한 시간을 보냅니다.

네팔상공을 지나갈 때 해가 서서히 뜨기 시작합니다.

전기를 아끼기 위해서 로고등도 켜지 않는 마이너 한불항공

본격적으로 해가 뜹니다.

해가 뜨기 시작했다는 말은, 도착지에 가까워졌다는 뜻입니다 ~

이제 약 2시간을 비행하면 도착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번 하노이에 가면 수영한번 하고 와야겠습니다...

하강지시가 떨어집니다.

서서히 하강중입니다.

랜딩라이트를 켜고, 본격적으로 어프로치를 시작합니다.

턴..턴..

랜딩장면을 ... 찍지 못했습니다 =_=;

하지만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게이트가 없어서 자력스팟으로 들어가는 마이너 한불항공입니다 >_<~
다른 일지에서 보았지만, 공항이 아기자기한게 이쁘더군요~

자력스팟으로 들어갑니다.
순풍으로 인해서 약 30분 조착했습니다. AI가 보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_=;

엔진 컷오프.

출입문을 열고 지상조업을 시작합니다.

승리의 숙희누님 +_+~

오늘도 힘을 써준 GE90들이 고맙기만 합니다.

스탭카가 붙고, 하기를 시작합니다.

저는 호텔로 직행을 하려 합니다... 비행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ㅜ.ㅠ

회사 렌트카로 공항을 뒤로한채 호텔로 출발합니다.

얼른 수영해야지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