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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일지 - Flight Report

Kawa 2nd season B777-300ER KCFS-252 인천→방콕


Daler Menhndi - Tunak Tunak Tun

 



오오 - 전율이 흐르는 이 곡은

안녕하세요 ~ 보통 한불항공일지로 찾아뵈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카와 항공기로 일지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삐쭉 넘어버린 것 같다면 지는겁니다

이번 항공편은 보통 블루라인에 속하지만, 스케줄과 상관 없이 KCFS-252기를 특별비행으로 방콕으로 향하게 됩니다.
카터링과 화물조업을 시작합니다... 왠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차량들이군요

오늘 비행을 맞아주실 분은 저번 유이님 일지에 나왔던 한불항공 소속 A380-800 조종사분이 맡아서 비행해주시겠습니다 (먼산)

유이님의 부탁(?)으로 카와 블루라인에 비정규 취직 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파일럿왈 "벌칙을 받는 것도 모잘라서 새로 도장된 새삥을 왜 도대체 ..."

입환기가 달라붙고 뒤로뒤로 (...)

입환기가 떨어지고 인사하는 마샬러님에게 도끼눈을 뜨며 째려봅니다.

활주로를 향해서 나아갑니다. 오옷 (!)...

... ATC님께서 듀얼 테이크 오프를 시전하십니다 (먼산)

AI 항공기가 먼저 뜨고, 저는 따라갑니다.

로켓상승의 힘인지 (...) 더 높은 고도에 안착합니다.

인천항 ...

인천공항 상공으로 선회하여서 남쪽으로 기수를 틉니다.

중국에 도착하였습니다.

공중 드리프트

얼마전에 처음 찾아봤는데...

이스타젯 제복이 상당히 세련되었더군요 (LCC 주제에 메이저보다 눈에 뛰는 옷을 입다니)

반 정도 왔습니다~

오옷 멋진 구름

홍콩 쳅락콕 공항 상공으로 지나갑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공항 1

하강 지시를 받습니다.. 어디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니 벌칙에 새삥도 모자라서 퐌타스틱한 날씨까지 선사해주시는군요" 

서서히 하강합니다.

구름을 뚫고

로컬라이저 잡고

랜딩기어 다운

사뿐히..

착륙합니다. (정렬은 개뿔)

이륙을 기다리는 항공기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역추진을 합니다.

수완나품공항이 보입니다~

저기 이륙을 기다리는 항공기들이 있군요...

저기 타이항공 왼쪽 게이트를 줍니다.

뭐..뭘까요 ; 이 교통정체는 (..)

약 20분을 기다린 끝에 게이트에 안착합니다 또한 지상조업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파일럿에게 걸려오는 전화 한통..
"한불항공 2주년 비행이 방콕-파리 비행으로 정해졌네. 회장님의 직속 명령이니 조금 쉬었다가 퀵턴을 돌게"
"자체검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