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항공. Paris → Montreal . A380-800 . KFA108A

오랜만에 일지로 찾아뵙는 한불항공입니다.
오늘 비행은 파리에서 출발하여서 몬트리얼로 향하는 KFA108A편 입니다.
본 노선에는 A380-800이 투입되어 있습니다.

지상조업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오늘 비행에는 한불항공 임원들이 탑승합니다. 이번 북미 노선 개편으로 인한 스팟을 확보하러 간다나요 (...)

천조국의 대 메이저 D모 항공의 항공기가 째려보며 택싱하고 있습니다.

저기 뒤편에 KAWA소속의 A380-800기가 보입니다.
방금 전에 저쪽으로 가서 구경을 해봤더니, A388과 옆에 주기되어 있는 한불항공 소속 B77W의 윙팁들이 충돌했더라고요 (먼산).
무상으로 KOFES에서 수리해드렸습니다 (우주먼산)

토잉카가 붙었습니다.

역시 정면에서 사진을 찍으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천천히 택싱을 시작합니다.
오늘 파리 날씨는 맑고 바람이 없습니다.

활주로에 도착하자, 뒤쪽에서 왠지 모르게 반가운 항공기가 보입니다.

활주로로 진입합니다.

이륙 허가가 떨어지고, 엔진 스로틀을 서서히 올립니다.

Digital Pig airborne

비교적으로 한산하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분주해 보이는 드골공항입니다.

왼쪽 하단에 에어프랑스 레트로젯 특별도장이 보이네요 +_+

쭈~욱 상승합니다.

좌선회.

공항을 좌측으로 낀채 항로를 향해서 비행합니다.

세느강 구경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도버 해협으로 넘어왔습니다.

심심한 연못횡단도 끝나고...

미대륙으로 진입합니다.
정말로 수가 많은 호수가 인상적입니다.

몬트리얼에 가까워지자 하강지시가 내려옵니다.

이런 구도가 아니면 디지털 돼지는 언제나 마빡이 (...) 기질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구름들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

영락없는 미대륙 풍경입니다.

오오 PO안개WER (...)

앞이 안보입니다 (...)
분명 ATIS상으로는 날씨가 말고 시정이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먼산)

ATIS도 ATC와 같이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간 것일까요 (...)

하지만 조금 더 하강하자 플심의 기적 (!)이 일어났습니다.
안개가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_=..

미니멈.

사뿐히...

착지합니다.

오버랜드 388이 가끔 버그가 나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에는 2개의 엔진만 역추진이 되는데... 가끔은 이유없이 4개의 엔진이 역추진을 합니다 (...)
그것도 랜덤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그라운드로 전환합니다.

오늘 들어갈 게이트는 3번 게이트라고 합니다.

왠지 텅텅 비어보이는 몬트리올 공항입니다 ..;

오오 (...)  380에 원 게이트를 주시는 멋진 그라운드 (...)

불평을 뒤로한채 마지막 턴을 합니다.

게이트가 붙고, 승객들은 하기를 시작합니다.
임원들은 20분후에 하기를 해서, 북미를 순회하며 스팟 확보를 위한 협상을 시작합니다.

오늘 비행은 약 6시간 20분이 소모되었고, 현지시각 13시 50분 도착으로 약 25분 조착하였습니다.
(이봐 조착도 사고라고)
비행 수고하셨습니다.